S&P500은 빠졌는데
SCHD는 왜
올랐을까?
같은 미국 주식인데 하루에 방향이 갈렸어. 결론부터 말하면 배낭에 든 짐이 달라서야. 그런데 열어 보니 SCHD 배낭에도 반도체가 들어 있었어. 그래서 이야기가 조금 더 재밌어져.
이틀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 날짜 | SPY (S&P500) | SCHD | 그날 시장을 흔든 것 |
|---|---|---|---|
| 10/29 (목) | −0.38% | +1.48% | 알파벳 A −12.64%, 아마존 −4.25% — AI 지출 부담 우려 |
| 10/30 (금) | −1.77% | +0.48% | 인텔 −28.58%, 퀄컴 −11.12%, 브로드컴 −5.48% — 반도체 전망 충격 |
| 이틀 누적 | −2.15% | +1.97% | 10/28 종가 → 10/30 종가 |
stockanalysis의 10/30 갱신 종가 기준. 자료가 장 마감 후 갱신될 수 있으니 확인 시점을 함께 봐줘. SPY는 지수 자체가 아닌 추종 ETF야.
두 배낭을 열어 보자
막대는 비중 × 그날 등락률, 즉 그 종목이 ETF 전체를 몇 %p 밀거나 당겼는지 어림한 값이야. 비중은 10/29 기준이라 대략치로 봐줘. 등락률은 자료 제공자의 배당 조정 기준을 따르며, TXN 배당락일에는 단순 종가 차이와 다를 수 있어.
SPY 배낭 · 상위 7종목
SCHD 배낭 · 상위 10종목
| SCHD 상위 10 | 업종 | 비중 | 10/29 | 10/30 |
|---|---|---|---|---|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XN) | 반도체 | 4.81% | +1.00% | −3.40% |
| 코노코필립스 (COP) | 에너지 | 4.29% | +0.65% | +2.67% |
| 셰브론 (CVX) | 에너지 | 4.28% | +0.99% | +1.75% |
| 퀄컴 (QCOM) | 반도체 | 4.26% | +1.33% | −11.12% |
| P&G (PG) | 생활용품 | 4.24% | +1.47% | +0.61% |
| 코카콜라 (KO) | 음료 | 4.11% | +1.19% | +1.36% |
| 암젠 (AMGN) | 제약 | 4.04% | +1.97% | +1.15% |
| 유나이티드헬스 (UNH) | 헬스케어 | 4.03% | +0.94% | −0.96% |
| 홈디포 (HD) | 소매 | 3.95% | +3.60% | +0.07% |
| 펩시코 (PEP) | 음료 | 3.73% | +0.87% | +2.65% |
S&P500 상위 중 GOOG(2.02%)·테슬라(1.71%)·일라이릴리(1.65%)는 일별 등락을 확인하지 못해 막대에서 뺐어.
"SCHD엔 기술주가 없어서"는 반만 맞아
SCHD 1·4위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퀄컴, 둘 다 반도체야. 10/30에 퀄컴은 −11.12%, TI는 −3.40% 빠졌어. 상위 10종목만 놓고 보면 SCHD를 오히려 −0.26%p 끌어내렸지.
SCHD 종가는 +0.48%였어. 상위 10개 기여도 추정치와 차이가 나는 만큼 나머지 종목의 순기여가 플러스였을 가능성이 크지만, 비중 시점과 ETF 시장가격 괴리 등을 고려하면 정확한 기여도로 단정할 수는 없어. 상위권의 에너지·음료 종목 일부는 올랐지만 나머지 종목 전체를 분석한 결과는 아니야.
반대로 SPY는 상위가 거의 다 AI·반도체·빅테크야. 엔비디아 하나가 7.77%라, 엔비디아 −4.22%만으로도 SPY를 약 −0.33%p 당겨.
겉모양(“미국 주식 ETF”)보다 상자 안을 하나씩 열어 봐야 이유가 보여.
그럼 SCHD가 늘 이길까? 아니야
짐이 다르다는 건 반대 방향으로도 갈릴 수 있다는 뜻이야. 기술주가 날아간 2023~2025년엔 SCHD가 한참 뒤처졌어.
| 연도 | SCHD | SPY | 차이 (SCHD−SPY) |
|---|---|---|---|
| 2021 | +21.34% | +20.27% | +1.07%p |
| 2022 | −9.13% | −23.15% | +14.02%p |
| 2023 | +1.16% | +22.09% | −20.93%p |
| 2024 | +8.53% | +21.39% | −12.86%p |
| 2025 | +1.62% | +14.65% | −13.03%p |
| 2026 (10/29까지) | +27.55% | +9.04% | +18.51%p |
출처 totalrealreturns: 물가(CPI-U)를 뺀 실질 수익률, 배당 재투자. 명목 수익률과는 숫자가 달라. 2026년은 10/29까지.
| 기간 (명목, 배당 재투자) | SCHD | SPY |
|---|---|---|
| 최근 1년 | 38.50% | 11.13% |
| 5년 연평균 | 10.61% | 11.97% |
| 10년 연평균 | 13.71% | 15.34% |
출처 stockanalysis 비교 페이지. 기준일 표시는 없어 시점 해석에 주의해야 해.
오늘 내 계좌에서 볼 것
- 두 ETF를 같이 들고 있다면 오늘처럼 반대로 움직이는 날이 정상이야. 한쪽만 보고 다른 쪽을 팔 이유는 아니야.
- SCHD를 "빅테크 없는 ETF"로 알고 샀다면 반도체 비중(TI·퀄컴 등)을 한 번 확인해. 반도체 뉴스에 SCHD도 흔들려.
- 비중을 바꾸고 싶어졌다면 하루 등락 말고 미리 정한 목표 비중과 지금 비중의 차이로 판단해.
- QLD·TQQQ 같은 나스닥 레버리지를 같이 쓴다면 나스닥100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2배·3배로 추종하는 것이 목표야. SPY의 낙폭을 기준으로 곱하면 안 되고, 실제 수익률도 목표와 차이가 날 수 있어. SCHD 플러스로 상쇄된다고 가정하지 마.
근거와 한계
- 일별 종가·등락: stockanalysis SCHD, SPY 및 각 종목 history 페이지 (Last updated: 2026-10-30)
- 보유 비중: SCHD holdings, SPY holdings (2026-10-29 기준, Finnhub 데이터)
- 연도별 실질 수익률: totalrealreturns SCHD vs SPY
- 기간 수익률: stockanalysis 비교
- 인텔 실적·S&P500 지수 등락: Motley Fool 10/30
기여도(비중 × 등락률)는 하루 전 비중으로 어림한 값이야. 실제 ETF 등락은 나머지 종목·현금·보수까지 포함해. 운용사(Schwab)와 지수 회사 페이지는 접속이 막혀서 업종 비중과 편입 규칙은 이 페이지에 넣지 않았어. 투자 권유가 아니고, 그림은 AI로 만든 배당노마드 캐릭터 트리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