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비빔밥에 QLD 고추장,
몇 숟갈이 제일 맛있었을까
SCHD와 QLD를 10%p씩 섞은 11가지 비율을 2011년 10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5년 동안 실제 데이터로 돌려 본 기록
밥과 나물 = SCHD
배당 성장주를 모은 미국 ETF. 든든하지만 자극은 적다
고추장 = QLD
나스닥100의 하루 수익률 2배. 맛도 2배, 매운맛도 2배
오늘의 질문
몇 숟갈 넣어야 맛있고, 몇 숟갈부터 탈이 나나?
재료부터 다르다: 든든한 밥 vs 하루 2배 고추장
| 항목 | SCHD (밥과 나물) | QLD (고추장) |
|---|---|---|
| 담는 것 | 미국 배당 성장주 100개 | 나스닥100 하루 수익률 × 2 |
| 세후 배당 (최근 12개월) | 2.70% | 0.11% |
| 15년 연평균 | 12.7% | 33.4% |
| 최대 낙폭 | -33.4% | -63.7% |
| 2022년 한 해 | -3.7% | -60.5% |
"하루 2배"의 뜻: 지수가 +10% → -10%를 반복하면 지수는 -1%, 2배 상품은 -4%가 된다. 횡보장에서 고추장은 졸아든다.
조리법: 15년, 11가지 비율, 같은 불 조건
2011-10-20 ~ 2026-10-12
QLD 0%부터 100%까지 10%p씩
미국 원천징수 15% 떼고 재투자
매년 첫 거래일 원래 비율로
달러 기준. 환율, 국내 세금(양도세·종합과세), 거래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검산: SCHD 총수익 지수가 Yahoo 수정주가와 0.07% 이내로 일치.
15년 시식표: 맛 1등과 가성비 1등은 다르다
가성비 = 연평균 수익률 ÷ 연 변동성. 초록 = 가성비 최고, 주황 = 수익률 최고. 2026년은 10월 12일까지.
숟갈 수별 맛(위)과 매움(아래)
내 비빔밥은 몇 숟갈? 직접 섞어 보기
보통맛
첫 숟갈은 남는 장사, 마지막 숟갈은 손해 장사
가로: 최대 낙폭(왼쪽일수록 아픔), 세로: 연평균 수익률. 점 옆 숫자 = QLD 비중(%).
1달러가 15년 동안 걸어온 길 (로그 눈금)
고추장 0숟갈이 제일 오래 체했다
고추장은 가만두면 혼자 늘어난다
리밸런싱은 수익을 깎는 일이 아니라 내가 고른 맵기를 지키는 일이다. 방치하면 30%로 시작해도 낙폭은 60% 조합 수준이 된다.
매달 100달러씩 비볐다면
원금 18,100달러(181개월). 매월 첫 거래일 적립, 매년 리밸런싱. 적립식 최대 낙폭은 평가액 기준.
배당은 다시 넣었나, 꺼내 먹었나
재투자의 힘
SCHD 100% 기준 다시 넣은 쪽이 15년 뒤 약 21% 많았다. 밥이 밥을 낳는다
고추장이 밥을 키운다
리밸런싱으로 오른 QLD를 SCHD로 옮기니 QLD 30%의 배당 합계가 SCHD 100%보다 컸다
1만 달러 시작, 세후 배당 85%, 매년 리밸런싱. 인출 = 배당을 현금으로 받아 포트에 넣지 않음. 국내 양도세 미반영.
15년 내내 맛있었던 이유: 주방장이 나스닥이었다
5년 보유 구간 2,511개 전부에서 QLD 섞은 조합이 SCHD 100%를 이겼다. 백테스트가 이렇게 한쪽으로만 웃으면 기간 운을 먼저 의심한다.
2007년 고점에 비볐다면: 배당 그릇도 깨졌다
SCHD 상장 전이라 배당 ETF DVY로 대신했다(종목 선정 방식이 SCHD와 달라 근사치일 뿐이다). 2007-10-09 매수, 매년 리밸런싱, 배당 85% 재투자.
2000년 3월에 고추장 원액을 떴다면
원금 회복까지 19.9년 (2020-02-06)
원금 회복까지 14.9년 (2015-02-13)
합성 검산: 2011-10~2026-10 실제 QLD 연 33.4% vs 합성 연 35.9%. 합성이 더 낙관적이라 실제 손실은 더 컸을 수 있다.
다른 시대에 다시 비벼 봤다: 20~40%는 나스닥이 이긴 시대의 답
판정: 버팀 = 모든 구간 같은 답 · 약함 = 일부 구간에서 바뀜 · 무너짐 = 다수 구간에서 바뀜. 대용: 2007~ DVY, 2000~ DIA(다우30). 2006년 이전 QLD는 QQQ×2 합성(비용 연 2.8%, 실제 QLD 2011~ 연평균에 맞춰 보정). 배당 85% 재투자, 매년 리밸런싱, USD.
레시피 정리: 숟갈 수보다 중요한 두 가지
맛 1등 · 무너짐
QLD 100% · 본편 연 33.4%. 2000년 고점에 샀다면 26년 연 5.6%
가성비 1등 · 약함
QLD 20~40%는 나스닥이 이긴 시대의 답. 나쁜 시대엔 0~10%가 1등
진짜 변수 · 버팀
더 얹을 낙폭부터 정하기: +10%p면 20%, +15%p면 30%. 리밸런싱은 비중 규칙이지 방패가 아님
과거 데이터로 본 비교이며 특정 상품의 투자 권유가 아니다. 환율·국내 세금·비용 미포함. 데이터: Yahoo Finance(SCHD, QLD, QQQ, DVY, DIA) 일별 종가·분배금.